‘아이콘택트’에 보육원 출신의 연극배우 박도령(나이 27세), 그의 가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 따스하고 뭉클한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반향을 부르고 있답니다.
2020년 1월 2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는 강호동, 이상민과 더불어서 하하 진행 아래 자린고비 남편 둔 아내 사연, 보육원 출신 연극배우 박도령, 그의 초등학교 선생님 사연이 소개됐답니다. 보육원 출신 연극배우 박도령은 “보육원 생활을 하면서 나의 공간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나의 고민을 털어놓을 데가 없었다는 게 참 힘들었던 것이다. 한 방에 10명 정도 있는데, 그걸 한 명의 선생님이 케어했던 것이다. 그걸 일일이 선생님한테 말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답니다.
이런 박도령에게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선생님 이영숙이었답니다. 그는 “고민을 늘 털어놓을 데가 없었는데 저는 체육 관련 중학교에 가서 안 맞았던 것 같다. 보육원에 이야기하면 잠시만 기다려라, 그래도 이왕 들어갔는데 중학교는 졸업해야 하지 않냐, 이렇게 말하는데 그 선생님은 제 얘기를 다 들어주셨던 것이다”라며 당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답니다.
박도령은 “오늘 학교 가기 정말로 힘들다, 배고프다, 밥 사 달라. 이런 작은 고민이나 투정까지 선생님께 다 했었던 것 같다. 가르치지 않고 제 얘기를 다 들어주신 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다”라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