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7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더불어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등 경제관료의 핵심 요직을 거치며 실물경제와 금융을 두루 섭렵했답니다.
7월 25일 청와대는 추 실장을 내정하며 발탁 배경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난 것고 아울러서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 처리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내외 신망이 두터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는 1960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답니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청을 거쳐 경제기획원(EPB)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답니다. 사무관 시절에는 물가정책국과 경제기획국, 경제정책국에서 실물 및 거시경제를 익혔으며, 세계은행으로 파견나가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로 일하기도 했답니다. 이후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하며 금융 업무를 맡았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기재부 1차관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