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2에서 팝핀현준이 아버지가 설암으로 돌아가셨다는 말과 함께 엄마도 아파서 잘못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음을 고백했답니다. 참고로 팝핀현준은 올해 나이 42세, 박애리 나이 44세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답니다.
예전에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2’에는 팝핀현준이 어머니의 계속되는 집안일을 만류하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허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머니가 평생 휠체어를 탈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이후 팝핀현준은 사소한 집안일조차 하지 못하게 말리며 쫓아 다녔습니다.
엄마인 혜자 씨는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에 대해 과거 고등학교 때 남편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답니다. 그때 아들 현준에게 반 한 끼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게 너무 미안하고 한으로 남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안함이 남아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보다 가족들을 챙기고 먹이는 게에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식탁에서 물병을 건네는 엄마 손이 떨고 있는 것을 발견한 팝핀현준은 검색을 통해 파킨슨병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냅니다. 이에 또 일을 찾아 옥상으로 간 엄마를 찾아 나선 팝핀현준은 답답함을 폭풍 잔소리로 대신해 엄마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현준은 또 일찍이 설암(舌癌)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했고 이제는 어머니마저 지키지 못할 까봐 갑이 난다며 눈물을 삼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