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이 남편의 약물 중독 문제와 자녀들을 방치한 것이 원인이 돼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다며 반박에 나섰답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허위 주장을 펼친 남편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형사고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랍니다.
2월 20일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입장자료를 통해 "조현아씨의 혼인관계는 박종주씨의 알코올과 아울러서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과 방치 등으로 파탄된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박씨는 2014년 땅콩회항 사건 후부터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의 빈도가 높어졌다며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답니다. 그리고 박씨는 자녀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학대를 자행하고 자신을 폭행했다는 것을 주장, 서울 수서경찰서에 아동복지법 위반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고소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그간 자녀들 보호 차원에서 남편의 악의적인 비난에 대해 대응을 자제했지만, 일방적인 사실 왜곡 주장을 하기에 이르러 불가피하게 입장을 밝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ㅏ. 그녀의 변호인 측은 박씨의 아동학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며, 박씨에 대한 폭행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