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019년 5월 13일 '달창'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했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를 공격하면서 암 덩어리와 아울러서 바퀴벌레, 위장평화 등을 막말이라면서 보수의 품위를 지키라고 한 일이 있던 상황이다"며 이 같이 지적했답니다.
암 덩어리, 바퀴벌레 등은 홍 전 대표가 한국당의 친박계를 비판하기 위해 쓴 말이랍니다. 위장평화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장 전술에 놀아나고 있다는 취지로 꺼내들었던 용어랍니다. 홍 전 대표 얘기는 자신에게 '막말' 공격을 할 때는 언제고, 현 지도부 역시 저열한 용어들을 골라 쓰고 있다는 지적이랍니다.
그는 "장외투쟁을 하면서 무심결에 내뱉은 것이 있다. 바로 달창이라는 그 말이 지금 보수의 품위를 심각히 훼손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