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나이는 26세, 페네르바체)가 결국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답니다. 밀리예트, HND 등 튀르키예(터키) 매체들은 7월 15일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인상한 렌과 합의를 이뤘다고 전하며 김민재는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에서 자신이 경력을 정말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답니다.
또 프랑스 '르 파리지엥' 벤자민 콰레즈 기자는 "렌이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영입을 마무리짓기 직전인 상황이다. 오늘 밤 당사자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김민재는 이제 서명의 마지막 단계인 프랑스로 여행해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답니다.
기사대로라면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던 김민재와 페네르바체와 인연은 1년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답니다. 김민재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에 베이징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답니다. 이후 총 4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터키 리그 베스트 11에 뽑힐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1년 만에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답니다.
유럽 5대 리그 구단들이 대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답니다. 그렇지만 베이징 궈안 시절 스승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있는 스타드 렌의 가장 먼저 제안에 나섰답니다. 제네시오 감독은 프랑스 언론을 통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며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그렇지만 렌의 제안은 페네르바체로부터 거부를 당했답니다. 김민재의 몸값으로 제시한 1600만 유로(약 237억 원)는 페네르바체의 동의를 이끌어냈답니다.하지만 일시불이 아니라 분할 지불을 제시한 것이 문제였답니다. 렌은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하려던 사무엘 움티티 영입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무산되기도 했답니다.
그 사이 세리에 A 나폴리가 접근했답니다. 나폴리는 주전 센터백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와 계약하면서 대체자가 급하게 필요했답니다. 이에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김민재를 얻기 위해 페네르바체와 협상에 나섰답니다.
나폴리는 김민재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아울러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 수준의 축구 선수인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축구를 한다"고 칭찬해 관심을 숨기지 않았답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팀 훈련에 불참,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