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기록을 쓴 이상범 원주 DB 감독이 목소리에 힘을 줬답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5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KBL은 페이크파울을 범한 선수들을 사후 적발해 징계하고 있답니다.
특히 올 시즌은 페이크파울 명단 및 해당 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과도한 액션으로 팬과 심판, 상대팀을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보다 공정하고 명확한 경기운영을 하기 위함이랍니다.
1라운드 결과 총 29건의 페이크파울이 적발됐답니다. 이 가운데 DB는 무려 10회를 기록하며 '페이크파울 최다' 불명예를 떠안았는데 새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1라운드 9경기에서 5번이나 페이크파울을 저질렀답니다. 'KBL 최고 연봉자' 김종규는 과도한 페이크파울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김종규는 지난달 31일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 막판 과도한 액션으로 상대에 파울을 유도했답니다. 이 장면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혀 비판의 화살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