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한 달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일어난 이준석 바람이 ‘돌풍’이 아닌 ‘태풍’이었음을 증명하게 됐답니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역사를 새로 쓴 이준석 신임 당 대표에 대해서 알아보죠. 그는 ‘공정’을 강조하는 정치인인데, 지난 2019년 출판된 본인의 에세이 제목도 ‘공정한 경쟁’으로 지었답니다. 일각에서 이 대표의 가치관을 능력주의나 경쟁지상주의 등으로 비판하는 것이지만, 이 대표는 모든 비판을 수용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공정’에 방점을 찍는 것입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킨 원동력으로 분석된답니다.
그는 흔히 말하는 ‘수재(秀才)’인데,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한 후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진학했으나 한 달 만에 중퇴했답니다. 그리고, 이후 하버드대 국비 유학생으로 경제학과 컴퓨터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답니다. 그런 그가 지난 2011년 정치에 입문했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시절이었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연관성이 높은 인물로 국민과 당원에게 인식됐습니다.
한편, 이 대표와 대구의 관계도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부각되고 있답니다. 이 대표 할아버지는 대구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아버지는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했답니다. 부친 아버지인 이수월씨는 유승민 전 의원과 친분이 깊은 대구 경북고 출신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