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언론에 모습을 비추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21년 8월 12일 한 측근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탄핵'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 "제가 정말로 봐도 어느 누구도 법과 원칙 규정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일반론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만, 탄핵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은 마음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헌·당규 대로 공정한 당 운영을 해야 한다는 뜻을 에둘러 강조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뒤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의 경질을 요구한 것이 대해 "본인이 이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사과를 했다. 이에 본인이 사과하고 있기에 지켜볼려고 한다"며 사실상 수용하지 않았답니다. 신 전 의원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답니다.


윤 전 총장은 신 전 국회의원에게 당부한 메시지를 추가 질문에는 "신지호 (정무)실장에게도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많은 캠프 구성원에게도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 당의 화합과 단결을 해칠만한 언동은 절대 자제해 달라고 했던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신 전 의원에게 경고한 만큼 이 대표도 문제 삼지 말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여진답니다. 윤 전 총장은 탄핵 대상으로 지목된 이 대표에게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답니다. 윤 전 총장은 당에서 추진하는 경선 예비후보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정말로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 또 저희 캠프 입장 등을 종합해서 늦지 않게 결정하도록 할려고 한다"고 즉답을 피했답니다.

Posted by uihjet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