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22)의 장례 절차가 5일 마무리됐으나 경찰은 사인(사망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2021년 5월 5일에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A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찾기 위해 한강 일대를 수색했답니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의 유류품이 떨어져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대를 뒤졌던 것입니다"고 밝혔답니다. 경찰은 전날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발견한 휴대전화를 확인했으나 사건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A씨의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경찰은 이외에 A씨가 집으로 간 경로와 더불어서, 택시 결제 내역, 택시 운전 기사 진술 등을 통해 A씨의 당일 새벽 동선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경찰은 손씨의 가족에게서 받은 손씨 휴대전화의 포렌식 작업도 하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실종 당일 새벽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전수 조사하는 한편 공원 폐쇄회로(CC)TV 자료도 살피는 중이랍니다.
온라인상에서도 손씨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 요구가 커지고 있답니다. 손씨의 사인을 규명하라며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으로 알려진 고 손정민군의 억울함을 정말로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은 이틀만에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답니다.